[Insight] 베트남 게임 시장의 현황과 전망

KEY TAKEAWAYS

•2021년 베트남은 글로벌 게임 매출 순위 23위의 시장 규모로 성장함

•2017년~2021년 5년간 평균 성장률 11.4%을 기록하면서, 아시아 지역에서 잠재력이 가장 높은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음

•베트남의 연 평균 인구 성장률은 1.19%에 달하여, 2022년 말까지 약 9,930만 명이 될 것으로 추정되며 15~44세 사이의 젊은 인구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됨

•젊은 인구 구조,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63.1%) 및 인터넷 보급률(70.3%) 등의 이점으로 일본, 한국, 중국, 북미의 유수 게임사들에게 최적의 유통/판매처로 외국인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음

베트남 게임 산업 현황

•2021년 베트남 게임 시장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14조 5천억 동(한화 약 7,917억 원)을 기록함

•베트남은 지난 20년 동안 게임 산업에 대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 여전히 해외 투자 자본에 잠식되어 있음

•게임 매출의 80%는 현지에서 출시되는 중국, 한국 등의 외국 게임에서 발생되며 해외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상호 합의된 비율에 따라 수익을 나누는 방식이 대부분임

베트남 게임 유저의 특징과 선호하는 게임

•베트남 게임 유저는 약 4,000만 명으로, 25~34세 사이의 연령이 가장 많음

•전체 게임 인구의 20%는 Z세대(16~24세)이며, 이 중 74%는 하루 2회 이상 약 60~90분 게임을 즐김

•유저 성비 조사에서 여성 51.2%, 남성 48.8%로 나타나 남성보다 여성 게임 유저들이 많음

•소득 구간별 유저 조사에서  41.7%가 고소득 층, 31.5%가 중소득 층, 26.9%가 저소득 층으로 소득이 높을 수록 여가생활로 게임을 즐기는 경향이 있음

e스포츠 게임 현황

•2021년 <베트남 e스포츠 백서>에 따르면 4,000만 명의 게임 인구 중 1,800만 명이 e스포츠 게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남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되는 모바일 게임은 e스포츠 게임으로, 베트남에 정식 퍼블리셔가 있는 e스포츠 게임은 다른 게임보다 사용자를 쉽게 끌어들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음

•평균적으로 베트남 게이머들은 2개의 e스포츠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e스포츠 경기를 시청해본 적이 있으며, 그 중 52.5%는 매일 e스포츠 콘텐츠를 시청함

•현재 13~22세의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e스포츠에 비용을 지불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구매력이 생기는 시점이 베트남 e스포츠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됨

게임 출판 허가증 제도

•베트남 정부는 2013 년 7 월 게임 내용과 시나리오에 대한 구체적인 허가 기준을 규정하고자 제 72/2013/ND-CP 호를 제정함

•이 시행령은 게임의 부정적인 면이 사회에 전파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엄격한 규정을 명시하고 있음

•이에 따라 인터넷 게임은 서비스 제공 및 이용 방식에 따라 총 4개로 라이선스 등급을 구분함

분류내용
G1게임 서버를 통해 다중 플레이어가 상호 작용하는 비디오 게임
G2플레이어와 게임 서버만 상호 작용하는 비디오 게임
G3플레이어와 게임 간의 상호작용 없이 다중 플레이어간 상호 작용하는 비디오 게임 서버
G4플레이어와 플레이어 및 게임 서버간의 상호 작용 없이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비디오게임

•해당 법에 의하여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100% 자본으로 게임 제작/퍼블리싱 회사를 설립할 수 없고, 51% 이하의 자본 출자 비율로 베트남 회사와 합작 투자를 해야 함

•또한 게임 기업들에게 매출액에 대해 부가가치세 10%, 외국인 계약자에게 10%, 기업 소득세 22%를 납세하는 것으로 총 44% 부과되고 있음

•G1 승인 절차가 복잡한 이유로 많은 게임 출판사가 어려움을 겪었으나, 정부는 2021년 11월 제 1994/QD-TTg호를 승인하며, Game G1 출판 허가증 발급 승인 절차를 단순화하여 외국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히 유치될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