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운영> 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GM? 고객센터? SNS? 오늘은 게임 운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모니터링>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모니터링? 요즘도 하나요?
한 때 유명했던 온라인 게임의 경우, 실제 게임 내에서 GM과 소통을 하고, 고객센터를 통해해결하기 어려운 맵 끼임 등의 문제가 생겼을 때 GM이 나서서 해결 해주기도 했었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온라인 게임보다 모바일 게임이 성행하는 요즘, 모니터링의 존재를 모르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유저의 눈이 닿지 않는 곳에서도 모니터링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모니터링은 크게 인게임 모니터링, 커뮤니티 모니터링, 스트리밍 모니터링으로 나뉘어집니다. 말 그대로 인게임 유저들을 모니터링하는 업무와, SNS나 각종 포털 사이트를 확인하는 커뮤니티 모니터링, 개인 방송을 통해 확인하는 스트리밍 모니터링이 존재하죠.
게임 모니터링, 어떻게 하는 건데요?
“그냥 게임 하면서 방송 보는 거 아닌가요? 커뮤니티 보고 SNS 보고… 그러면 되는 거 아니예요?”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목적은 어디까지나 모니터링! 그러니까, 불건전 언어를 사용하는 유저를 확인하거나 비인가 프로그램 사용자, 혹은 여러 운영원칙에 어긋나는 행위를 확인 혹은 단속하기 위해 진행되는 업무이기 때문에, 일반 유저와 같이 게임 혹은 방송, 커뮤니티를 즐길 수는 없답니다.
인게임 모니터링은 지정된 원칙에 따라 실시간 채팅 로그를 확인하며 불건전 언어를 사용하는 이용자를 기록하고, 해당 유저를 사안에 따라 제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뿐만 아니라, 기준에 따라 운영정책을 위반한 이용자나 어뷰징 유저의 제재, 혹은 게임 콘텐츠 리셋 시간을 확인하여 유저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경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모니터링도 비슷하게 진행되는데요, 각종 게임 포탈 사이트 및 SNS에 담당 게임 관련 검색어 및 서치 방지 단어를 통해 유저들의 동향을 확인합니다. 건의나 버그 제보뿐만 아니라 사소하게 좋아하는 캐릭터 등을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거든요.
스트리밍 모니터링의 경우 조금 특이하게 이루어지는데 스트리머의 방송 채널에 수집되는 채팅을 확인하며 해당 스트리머의 방송을 시청하며 방송 내에서 오가는 다양한 의견을 수집하거나, 만일 운영정책에 위반되는 행위가 발견되는 경우 제재합니다.
이렇듯 운영팀은 다양한 방법, 다양한 경로로 유저 여러분의 쾌적한 게임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물론 인력 문제로 인해 24시간 모니터링이 불가능하거나, 인게임 모니터링을 할 여건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커뮤니티 모니터링만 가능한 경우도 많죠. 이러한 경우 무리하게 모니터링 영역을 확장하기 보다는, 지정된 플랫폼을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인 것 같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모두 놓치는 일이 생기기 쉬우니까요. 운영팀은 유저들의 눈과 귀가 되기 위해 불철주야 달리고 있다는 점, 잊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