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임의 경우 영화로 제작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비디오 게임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들은 박스 오피스 수익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오픈 월드 게임의 경우 장황한 대서사를 짧은 영화 러닝 타임 안에 담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게임 팬들에게는 원작과 다르다는 비평을 받거나 일부 영화 관람객들에게는 스토리가 매력적이지 않고 액션만을 위한 영화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게임 속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게임 기반 영화는 여전히 많은 게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오늘 라티스글로벌에서 추천드리는 영화는 박스 오피스 성적을 떠나 꽤 괜찮은 영화라고 느껴지는 게임 기반 영화들입니다.

비디오 게임 배경 영화

1. 웨어울브스 위딘 (Werewolves within)

웨어울브스 위딘은늑대 인간이 작은 마을을 공격하는 비디오 게임인 유비소프트에서 개발한 추리 가상현실 게임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샘 리처드슨, 밀리나 베인트럽, 조지 바질 등이 출연한 웨어울브스 위딘은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하며, 가까운 이웃끼리 서로를 살인자로 의심하며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주는 코미디 스릴러입니다.

(출처: IMDb / 유비소프트)

2. 워크래프트(Warcraft: The beginning)

워크래프트 더 비기닝은 블리자드사의 유명 게임인 워크래프트를 모티브로 제작된 액션 판타지 영화입니다. 미국에서는 좋은 평을 받지 못하고 저조한 실적을 보였으나 중국에서 이례적으로 엄청난 흥행 성적을 보이며 개봉 5일 만에 1억 5,600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트래비스 핌멜, 도미닉 쿠퍼, 폴라 패튼 등이 출연한 워크래프트: 더 비기닝은 오크의 세계가 사악한 마법에 의해 파괴되고 있을 때, 죽어가는 세상에서 탈출하기 위해 오크 흑마법사 굴단이 인간 영역인 아제로스로 가는 차원문을 연다는 서사로 시작합니다. 인간의 땅으로 탈출한 오크 부족과 아제로스를 보호하기 위해 뭉친 인간 지도자들의 전쟁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출처: IMDb / 블리자드)

3. 어쌔신 크리드 (Assassin’s Creed)

어쌔신 크리드는 유비 소프트사의 역사 액션 어드벤쳐 오픈 월드 게임으로, 2016년 영화로 제작되었을 때는 디스토피아 배경의 SF영화로 출시되었습니다. 마이클 패스벤더, 마리옹 꼬띠아르, 제레미 아이언스 등이 출연한 어쌔신 크리드는 역사의 어두운 비밀을 풀고자 하는 기업에 관한 내용입니다. 어쌔신 크리드는 일부 비평가들과 게임 유저들에게 게임을 완벽히 재현해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장황한 대서사를 가진 게임을 2시간 안에 압축하며 모든 줄거리를 다 풀어내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액션신과 추격신의 높은 완성도와 출연진의 연기는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출처: IMDb / 유비 소프트)

4. 언차티드 (Uncharted)

언차티드는 소니사의 비디오 게임을 기반으로 제작된 액션 어드벤쳐 영화입니다. 2020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2022년 개봉한 언차티드는 4억 17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역대 5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비디오 게임 영화로 등극하였습니다.

톰 홀랜드, 마크 월버그, 소피아 알리 등이 출연한 언차티드는 노련한 보물 사냥꾼인 빅터 설리반이 영리한 네이선 드레이크와 함께 페르디나드 마젤린의 보물을 찾는 내용입니다.

(출처: IMDb / SCE)

5. 툼레이더 (Tomb Raider)

툼 레이더는 영국의 게임 회사 코어 디자인이 제작하고 아이도스가 발매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기반으로 한 영화입니다. 알리시아 비칸데르, 도미닉 웨스트. 다니엘 우 등이 출연한 툼 레이더는 실종된 모험가의 딸인 라라 크로프트가 아버지가 사라진 섬을 발견하고 그곳을 탐험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화 속 배경이나 주인공인 라라 크로프트의 옷은 원작 게임과 완벽하게 일치하지만 줄거리는 다른 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원작 게임에서 라라 크로프트는 첫 원정을 시작했으나, 영화에서는 자신만의 모험을 하고 있었다는 설정 등이 그렇습니다.

(출처: IMDb / 스퀘어에닉스)

6. 명탐정 피카츄 (Pokemon Detective Pikachu)

닌텐도와 포켓몬 컴퍼니의 피카츄 스핀오프인 명탐정 피카츄를 원작으로 제작된 명탐정 피카츄 영화는 에이스 탐정 해리 굿맨이 실종되며 시작됩니다. 탐정 해리 굿맨을 찾으려는 아들 팀은 포켓몬인 피카츄와 협력해 아버지를 찾는 모험을 떠납니다.

라이언 레이놀즈, 저스티스 스미스 등이 출연한 명탐정 피카츄는 워크래프트 다음으로 높은 수익을 올린 비디오 게임 영화입니다.

(출처: IMDb / 닌텐도)

7. 페르시아의 왕자 (Prince of Persia: The Sands of Time)

페르시아의 왕자는 유비 소프트사의 게임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로, 2010년 개봉한 액션 판타지 영화입니다. 질른 핼르, 젬마 아터튼, 벤 킹슬리 등이 출연한 페르시아의 왕자는 도망친 어린 왕사와 공주가 특별한 단검을 이용해 세상을 파괴하려고 하는 악당을 막는 내용입니다. 영화 제작 당시는 캐리비안의 해적과 유사한 화려한 모험 시리즈를 의도했으나 열악한 박스 오피스 수익으로 인해 속편 계획은 취소되었습니다.

(출처: IMDb / 유비 소프트)

수많은 게임들은

영화나 다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연결되었습니다. 물론 이 관계는 오래 지속되지만 항상 순탄했던 것은 아닙니다. 가장 큰 문제 걸림돌 중 하나는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통해서 경험한 몰입도입니다. 게임 속 케릭터가 영화 속 케릭터로 옮겨졌을 때 외모, 목소리, 액션이 게임 속에서 느꼈던 몰입도와 이질감이 클 때 대부분 많은 혹평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수많은 게임들은 대중문화에 통합되어 스토리텔링의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대중문화 콘텐츠에서 다양한 게임 콘텐츠의 흡수를 시도할 것이고 게임 회사들은 더 많은 프랜차이즈 확장을 위해 타이틀을 대형 스크린으로 옮겨갈 것입니다.

다양한 게임들의 글로벌 게임 시장 성공을 돕고 있는 라티스글로벌은 향후 게임 기반 프로젝트는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과 영화 미디어 간의 전환에서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사랑하게 만든 원동력을 이해한다면 앞으로 더욱 좋은 콘텐츠로 수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유저들에 대한 이해는 게임에 대한 열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