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OST(Original Sound Track)은 유저들에게 게임의 세계를 더 깊이 있게 만들어주고,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매개체 역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게임 OST는 그 특징을 통해 마케팅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오늘은 게임 OST가 유저들에게 미치는 효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 OST를 통한 긍정적 효과]
게임 OST의 감성적인 음악은 특정 순간에 플레이어의 감정을 최대한으로 극대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게임에서 중요한 이야기 전환점이나 감동적인 결말에서의 음악은 플레이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게임의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이는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기억하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훌륭한 OST는 게임을 플레이한 후에도 기억에 남게 됩니다. 게임의 특정 순간과 음악이 연결되면, 플레이어들은 감동을 느꼈던 그 순간을 떠올리면서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험은 게임을 다시 플레이 하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하며, 유저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문명’의 ‘Baba Yetu’가 있습니다. 이 OST 같은 경우에는 유저가 기나긴 게임을 마치고 승리를 하게 되면 나오는 OST인데, 유저들은 이 음악을 통해 게임을 승리했다는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며 현재까지도 문명이라는 게임을 언급하면 한번쯤 플레이한 유저들은 이 음악을 떠올릴 정도로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또, 특정 OST는 캐릭터와 감정적으로 연결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게임에서 특정 역할을 하고 있는 캐릭터의 테마 음악이 흘러나오면 그들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며, 플레이어들은 이를 통해 캐릭터에 더욱 감정적으로 공감하게 됩니다. 각 캐릭터가 자신만의 음악을 가지고 있으면, 그들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게임의 이야기에 더 많은 몰입감을 느끼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로스트아크’의 ‘Sweet Dreams, My dear’ 같은 경우에도 유저들을 도와주는 NPC의 숨겨진 이야기가 담긴 음악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며 이 음악이 흘러나올 때 많은 유저들이 감동을 느끼곤 하였습니다.
[OST를 통한 마케팅 활용]
OST는 특정 게임의 마케팅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입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문명이라는 게임의 브랜드와 독창성을 강조하는데 해당 OST를 사용하여 플레이어들이 그 음악만 들어도 게임을 떠오르게 하는 효과를 주기도 합니다. 이를 트레일러나 프로모션 영상으로 활용하여 게임의 분위기와 특징을 강조할 수 있어 유저들에게 좀 더 흥미를 이끌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게임 OST가 어느정도 인지도가 생기게 되면 해당 음악을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한 홍보로도 가능해집니다. 예를 들어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같은 경우에 메인 로그인 음악이 유저들에게 인기를 끌자 10주년을 기념해 ‘메모리즈 & 보컬 컬렉션(MEMORIES & VOCAL COLLECTION)’ OST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이 앨범은 BGM만 있는 음악에 보컬 컬렉션을 추가하여 OST로 재탄생시켜 발매하였으며 그 결과 평소 해당 음악을 좋아하던 유저들이 스트리밍을 하게 되었고, 던전앤파이터라는 게임을 모르는 사람들도 스트리밍을 통해 해당 음악을 접해 게임을 시작하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느낀 네오플은 최근 2023년 11월까지도 스트리밍 음악을 계속해서 발매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게임 OST는 마치 플레이어들에게 깊은 게임 세계로 안내하는 인도자 같은 존재입니다. 감동과 함께 플레이어들을 게임의 여정에 끌어들이며 이로 인해 게임은 단순한 미디어가 아닌 감성적인 예술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게임이 플레이어들에게 OST라는 감성적인 연결고리를 형성하여 추억과 기억을 선사하듯이 라티스글로벌 또한, 좋은 사운드의 결과로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도록 하겠습니다.